유권자 시선 붙잡아라… 이색선거 눈길 |
시의원 다선거구 |
6·4지방선거 풍토가 달라졌다. 세월호 참사 등 전국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요란한 로고송과 신나는 율동이 자취를 감취고 대신 다양한 아이디어로 유권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각 후보마다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내지역인 중앙·동부동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이색선거가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기호 1-가 정연복 후보(새누리당)는 특유의 손동작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9일 젊은 운동원과 후보 배우자 둘이서 퇴근시간대에 영천시청 오거리에서 손가락 한 개를 펼쳐 보이면서 1번을 알리면서 인사했다.
김영모 후보의 지게
기호 1-나 김영모 후보(새누리당)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4년 전 인기를 끌었던 지게를 다시 지고 길거리로 나섰다. 김 후보가 지게를 택한 것은 로고송과 유세연설방송을 않겠다고 선언한 뒤 중앙·동부동 현장을 두발로 걸으며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로 유권자에게 다가가기 위함이다.
김형락 후보가 노란색으로 유권자들을 안고 있다
기호 1-다 전종천 후보는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운동원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전 후보 운동원은 지난 27일 망정사거리에서 차량 엔진실에 갇힌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1시간 30분 동안 사투를 벌였고 새끼고양이는 시청 부근의 카센터에서 구조한 뒤 직접 키우기로 했다.
정연화 후보가 시민회관앞에서 공약설명회를 매일밤 하고 있다
기호4번 김형락 후보(정의당)는 지난 28일 영천시민회관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영천시민분향소에서 운동원들과 함께 합동분향을 한 뒤 선거운동 방식의 변화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란 넥타이 또는 노란 자전거로 유명한 김형락 후보는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또 노란 옷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기호 5번 정연화 후보(무소속)는 영천시민회관에서 정책대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 후보는 시민들과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1회성이 아닌 매일 시민회관 앞에서 토론회를 벌이고 있다.
정재열 후보가 성당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 6번 정재열 후보(무소속)는 자신의 홍보를 위해 대형으로 제작된 옷에 기호와 이름을 써 길거리로 나섰다. 정재열 후보는 사람크기의 옷을 입고 상가마다 인사를 하는가 하면 운동원들도 큰 옷을 입고 길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영 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사시설 이전사업 건축승인 (0) | 2014.06.06 |
---|---|
영천시 경계탐사 금호읍 하수처리장 - 청통면 하수처리장까지 탐사 (0) | 2014.06.06 |
재향군인회 현충일 앞두고 묘역 정화활동 (0) | 2014.06.06 |
전국소년체전 역대 최고 성적 거둬, 영천 선수단 금 2, 은 4, 동 4 (0) | 2014.06.06 |
영천시 당선자 (0) | 2014.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