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벼 수매 품종 갑자기 바꿔, 농민들 불만 원광 새추정으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4. 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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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수매 품종 갑자기 바꿔, 농민들 불만
             삼광벼 수매키로 했으나 ‘원광’ ‘새추정’으로 변경


 

벼 수매 품종이 갑자기 바뀌어 농민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청통면에 있는 농민들은 “몇 해 전부터 2년간 (올해까지)삼광벼만 수매한다고 홍보했다. 그렇게 알고 모든 것을 준비했다. 그런데 지난해 수매품종협의회에서 갑자기 올해 수매품종은 원광과 새추정으로 바꿨다. 농가에서는 삼광벼를 모두 가지고 있는데, 계획에 없던 원광과 새추정을 구할 수 없다”면서 “행정에서는 품종을 바꿔라고 한다. 준비 안 된 것을 어떻게 하냐, 이는 미곡종합처리장(일명 RPC)의 힘에 의한 것이 아니냐, 품종을 구하려고 가보니 원광 새추정이 없다. 농민보고 죽으라는 말고 같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농가에서 준비해둔 삼광벼


 

이에 농업기술센터 담당 부서에서는 “심의위원회에서 품종을 결정했다. 신녕 등 마늘 농민들을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2개를 선택했다. 즉 지역사정을 감안해 늦게 심어도 가능하고 병해에 강한 것을 택했다”면서 “현재 품종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2주내로 공급이 가능하다. 이번 주 내로 모두 신청 받아 부족분을 준비할 계획이다. 보급종 만큼 소독은 되지 않는 대신 가격을 저렴하게 공급한다. 그리고 미곡처리장(RPC)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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