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과, 미국 첫 수출길 열려 검역관 합동 수출 검사

 

경북사과, 미국에 첫 수출 길 열었다!

- 한․미 검역관 합동수출검사 실시 후 4월 12일 선적

 

   경상북도는 경북산 후지사과가 처음으로 미국 수출 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한-미 식물검역전문가회의를 통해 소독시설 승인절차 등 ‘실행약정(Work plan)' 약정이 마련됨에 따라 비로소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후지사과 미국 수출검역조건>

     ▸수출선과장 및 소독처리시설 등록 ▸수출과수원 재배지 검사

     ▸저온처리(1.1℃, 40일간) + 메칠브로마이드 훈증(2시간)

      ※ 우려병해충: 복숭아심식나방, 복숭아명나방, 벚나무 응애

     ▸한․미 검역관 합동 수출검사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대구경북능금농협과 함께 수출과수원 및 선과장 등록, 저온창고 및 훈증시설에 대한 미 농무부(USDA) 승인 등 관련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수출되는 사과는 작년 가을에 수확되어 미 농무부의 승인을 받은 저온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33톤 중 12톤으로, 4.11일훈증창고(충북원협)에서 메칠브로마이드 훈증소독을 실시하고, 한․미 양국의 검역관이 합동으로 검사를 실시한 후 4.12일 선적될 예정이다.

   경상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이번 미국으로 첫 수출되는 물량은 그리 많지 않으나, 그동안 대만에 편중되어 있던 경북산 사과의 수출시장이 미국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경북 수출사과 DAILY 상표등록이 완료되면 사과 수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

대미 사과 수출 관련 참고자료

□ 주요 추진경위

  ○ '90. 8. 미국측에 사과(후지)의 수입 허용을 요청

  ○ ‘94. 8. 미측에서 저온처리, MB훈증 및 현지검역 조건부로 수입허용

    - 상기 조건에 따른 수출을 위한 워크플랜(세부 식물검역 절차 및 방법)이 마련되지 않아 실제 수출은 불가능

  ○ ‘10. 2. 미측에 대미 사과 수출을 위한 워크플랜 마련 제의(농협무역 요청)

  ○ ‘10. 3. 한-미 식물검역회의 시 ’10년산 수출 목표로 워크플랜 마련하기로 양측 합의

  ○ ‘10. 8. 대미 사과 수출 워크플랜 완성 및 양측 서명

  ○ ‘10. 11 ~ ’11. 2 선과장, 저온창고 및 훈증소독시설 승인절차 진행

     - 문경 거점산지유통센터: 선과장 및 저온창고(훈증창고 충북원협사용)

□ 대미 수출 조건

  ○ 미측 우려병해충

     - 해충 4종: 복숭아심식·복숭아명·사과애모무늬잎말이나방, 벚나무응애

     - 병   2종: 적성병, 잿빛무늬병

  ○ 수출선과장, 소독시설(저온창고, 훈증창고) 미측 승인 후 식검에 등록

  ○ 한국 검역관에 의한 수확 전 재배지(과수원) 검사

  ○ 소독처리

    - 저온처리: 승인된 저온창고에서 1.1℃에서 40일간 실시

    - MB훈증: 승인된 훈증창고에서 미 검역관 입회하에 실시(2시간)

  ○ 한․미 식물검역관 합동 수출검사

□ 경북 사과 수출동향

(단위 : 톤, 천불)

구  분	수출량	수출액	전년대비 (%)
2007	1,140	2,565
2008	4,255	7,881	307%
2009	8,518	16,750	212%
2010	6,222	12,071	72%

  ※ 사과 수출국가(‘10.12월말 기준) : 12개국

     -  대만(88%), 싱가폴(4), 인니(3), 기타(5)

□ ‘10년산 사과 미국 수출 일정

	저온처리	훈증	수출검사	선적
대구경북 능금농협(문경)	11. 29~1. 7 (33톤)	4.11 (12톤)	4.11 (12톤)	4.12 (12톤)

□ 국내 도매시장 출하가격(‘11. 4. 1일 기준)

    ○ 상품: 78,932원/15kg  (5,262원/kg)

    ○ 중품: 56,600원/15kg  (3,773원/kg)

□ 미국 수출가격

    ○ 17불~14불/5kg  (3,740~3,080원/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