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직영시설 ‘예매전쟁’ 불붙었다
콘서트입장권 10분 만에 매진
캐라반캠핑장 포털검색어 1위
시에서 직영하고 있는 각종시설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폭주하고 있다. 유료의 문화행사 관람이나 직영시설을 이용하기위한 예매경쟁률이 상상을 초월한다.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와 5월 성수기가 겹치면서 ‘예매전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관공서에서 직영하는 시설이나 문화행사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개그드림 콘서트
개그드림콘서트 입장권이 예매시작 10분 만에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오는 12일 시민회관에서 오후 3시와 7시 2회 공연에 앞서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인터넷 예매에서 600석이 10분 만에 모두 팔렸다. 시민회관 현장판매분 600석은 2시간 만에 매진됐다. 입장권 가격은 VIP석 2만5,000원, 일반석 2만원(영천시민 1만9,000원,1만5,000원)이다. 이날 현장판매분 표를 구하기 위해 오전 8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시민회관측은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기표 150장을 발행했다.
하지만 표를 구하지 못한 일부시민들은 “표를 달라”며 아우성쳤고 일부 시민들은 전석 매진에 대해 “못 믿겠다.”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최영락 문화영상TF팀장은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가 얼마나 강한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면서 “TV에 출연 중인 인기개그맨 27명이 온다. 한분이라도 더 관람할 수 있도록 입석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캐라반 캠핑장
영천치산캠핑장이 포털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인터넷포털 다음에는 4시간 동안 검색어 1위, 네이버에는 5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인터넷 예매에서 동시접속자수가 2만명을 기록했다. 예약시작 5분 만에 5월1일부터 6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은 모두 매진됐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영천시민에게 혜택을 주기위해 인터넷 예매시작 30분전인 12시30분부터 8실에 대한 우선예매권을 주고 있다. 영천시민이 30분 전에 우선예약이 가능한 것은 캐라반 1~4호(6인용),15.16호(8인용), 캐빈하우스 1.2호(8인용)이다.
손진영 관광진흥담당은 “최근에 서버용량을 증설해 동시접속이 가능한 인원을 5,000명에서 1만3,000명으로 늘렸는데 이날은 한꺼번에 2만명이 몰렸다.”면서 “성수기와 5월 관광주간이 겹치면서 예약전쟁이 벌어진 것 같다. 평일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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