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보고서 제작포기 속출
유리한점 알지만 비용 ‘무서워’
도.시의원 14명 중 2명만 제작
지역 도.시의원 대부분이 의정보고서를 제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혜련 김수용 도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12명 가운데 10명이 의정보고서 제작배포를 포기했다.
오는 3월 6일부터 선거일까지 의정활동 보고가 금지되는 가운데 의정보고서를 제작 배포한 현직은 권호락(나-선거구) 김형락(다-선거구) 시의원 2명에 불과하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보고서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것은 현직 도.시의원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프리미엄이다. 이를 포기하는 이유가 뭘까. 통상 의정보고서 제작 배포에 수백만원이 소요된다. 우편료는 50g 미만 1통에 390원이다. 결국 배포비용이 부담스러운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경쟁상대가 없거나 미약할 경우에 제작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A의원은 의정활동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제작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인쇄를 포기했다. 그는 “인쇄비용도 비용이지만 우편으로 보낼 경우 우편요금이 엄청나게 많이 든다.”면서 “고심 끝에 포기했다”고 했다.
의정보고서를 제작배포하고 있는 김형락 의원은 “비용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면서도 “임기4년 동안 지역을 위해서 무슨 일을 했는지 주민들에게 소상히 알리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 제작 배포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국회의원 의정보고서 비용을 예산에서 부담하고 있다”면서 “도?시의원에게도 의정보고서의 우편요금이라도 지원해줄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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