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건전성 갑론을박 시장선거 이슈화되나
부채 2012년 834억, 영천시 예산규모 2배 증가
영천시의 재정건전성이 시장선거의 이슈로 등장할 전망이다.
박철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이 시장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영천시의 부채를 언급하며 재정건전성에 의문을 제기한 이후 시민들 사이에 부채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박 전 실장은 “영천시 부채가 2008년 348억이고 4년 후 2012년 834억이다. 비교기준이 인구 50만 미만 시다.”면서 “주민1인당 부채가 2008년 33만5,000원, 50만 미만시가 33만 9,000원이다. 2012년 영천시가 81만9,000원, 50만 미만시가 31만 9,000원으로 떨어졌다. 영천은 2.44배가 되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와 관련해 영천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재정건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예산규모가 2007년 3124억원에 불과했으나 국도비 예산확보에 노력한 결과 2014년 6,083억원으로 2배로 증가한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또 지난해 안행부의 재정분야 평가에서 지방재정 균형집행 최우수 기관, 집행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2012년 9월 채무 제로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40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50억원을 조기상환할 계획이다. 기재부 안행부 경북도 등 관계부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4%이상 고금리 채무 150억원을 3.5%금리 채무로 전환 발행하여 총 28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예산절감 등을 통해 연차적으로 조기상환하고 있다. 2016년 말 경마공원 개장시 지방세수 200억원 이상 증대와 더불어 경마공원 조성부지(300억원)는 마사회가 매수하기로 되어있어 채무제로는 물론 지방세수증대로 재정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의 2014년 2월 현재 채무현황을 보면 경마공원 부지매입비 300억원, 통합정수장 건설 250억원, 2009년 교부세 감액 재정부족 보전금 50억원, 태풍매미수해복구 24억원 등 총 70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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