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300만원 두고 팽팽한 의견대립
중학교 입학생 34명 지급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장학금을 두고 시민들의 의견이 상반되고 있다.
영천시장학회는 지난 7일 중학교 입학생들이 치른 배치고사 성적과 학교장 추천에 따라 상위권 34명에게 장학금을 각각 30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이를 전해들은 일부 학부모들은 “지난해까지 장학금이 100만원인 것으로 아는데 300만원은 너무 많은 액수다. 어린 학생들에게 너무 큰 액수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며 “소수의 학생들에게 큰 금액을 주는 것보다 다수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펼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다른 의견을 가진 학부모들은 “장학금은 말 그대로 열심히 한 친구들에게 주는 것이다. 다소 금액이 크지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침체된 중등교육이 업그레이드되는 것도 좋다.”며 “출산장려정책으로 다자녀들에게 장려금을 주듯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의 중학교 관계자는 “정답은 모르지만 지자체에서 많은 투자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사실이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중학교 진학 전에 외부로 전학가는 것을 막으려는 생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상위권 5%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지난2013년 9월 영천시장학회 이사회에서 34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학적공백기에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주고 학력신장과 우수학생 유출을 막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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