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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바뀌는 건전한 졸업문화, 고개드는 교육공무원 권위의식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2.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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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히 바뀌는 건전한 졸업문화


o...지난주 졸업시즌을 맞아 영천교육지원청와 영천경찰서에서는 폭력적인 졸업식을 근절하고 건전한 졸업문화정착을 위해 캠페인을 전개.
이를 반영하듯 각 학교 졸업식장과 교문에는 예전처럼 밀가루와 계란을 볼 수가 없어 요즘 학생들의 건전한 사고방식에 웃음.
졸업생을 둔 학부모는 “많이 걱정했는데 문화가 서서히 바뀌는 것 같다. 아직 시내에서 폭력적인 졸업 뒤풀이가 있는지 모르지만 학교에서는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며 “요즘 졸업장을 학생 전부에게 나눠주는 것도 새로워 보여 좋았다.”고 흐뭇.

 

                      고개드는 교육공무원 권위의식


o...서서히 고개를 드는 공무원들의 권위의식에 시민들은 걱정이 태산.
지난주 졸업식에 참석한 A학교 학부모는 졸업식 장소를 몰라 학교관계자에게 물었지만 대답은커녕 이상한 눈초리만 받아 황당.
학부모는 “오히려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 기분이다. 그냥 졸업식장을 물었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혹시나 기분 나쁜 일이 있었더라도 학교를 찾은 손님인데 대답이라도 해줬으면”이라고 말끝을 흐리기도.
B학교 졸업식장을 방문한 주민은 오랜만에 학교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행정실을 찾아 묻자 직원은 시선조차 외면한 채 ‘몰라요’ ‘회의 갔어요’라고 성의 없는 답변.
이 주민은 “학교가 교직원들의 소유물인지 주인행세만 하고 있다. 학교 간부 인사들은 사고의 전환이 많이 됐지만 아직 권위의식에 사로잡힌 교직원들이 많아 안타깝다.”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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