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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 주민 시청앞 시위, 돈사 배출수 대책 요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1.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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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산면 주민 시청앞 시위, 돈사 배출수 대책 요구

              김영석 시장에 확답 요구

 

화산면 주민들이 시청 앞에서 돈사 배출수 문제를 두고 시위를 펼쳤다.(본지 지난 호 2면 보도) 화산면 화산 1·2리, 가상리 등 주민 100여 명은 지난달 27일 오후 1시경 시청 앞에 도착해 “돈사 배출수 용납 못한다” 등의 현수막을 들고 질서를 지키며 시위를 펼쳤다.

 


시위에는 무량사 법산 주지스님이 나서 “돼지 오물 절대 용서 못한다” “허가해준 관청은 주민생계 책임져라” “삶의 터전 잃은 주민 갈 곳이 어디더냐” 등의 구호를 선창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외부로 알렸다.
오후 1시 20분경 김영석 시장이 현장에 나와 주민들과 대화에 나섰다.

 

                        시위 주민들과 대화하는 김영석 시장


김 시장은 “2008년 초 허가가 나갔다. 과장 전결 처리된 허가다. 지난해 알았다. 그때 뭔가 잘못됐구나 하고 생각했으나 모든 것이 내 책임이다. 돼지 입식하지 않으려 했는데, 100% 오염시키지 않고 하겠다는 확인서를 받아서 입식해 키우고 있다. 입식에 대한 정부 권고도 있었다”면서 “추운 날씨에 수고가 너무 많다. 그러나 여기 있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분들의 뜻을 충분히 이해한다. 뿌리 뽑는 대책을 세워보겠다. 추운데 집에 가서 기다려 달라”고 설명했다.

 


이에 주민들은 “확답을 받아야 한다. 확인서를 써 달라, 오염 다 된다.지금 집에 못간다. 절대 안 속는다.” 등으로 답하면서 김 시장에 확답을 요구했다.
주민대표와 김 시장은 시청으로 들어가 확답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6일 대책을 주민들에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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