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축협 조사료공장 가동, 한우농가 생산비 절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1.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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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협 조사료공장 가동

                             한우농가 생산비 절감 

 

영천축협 조사료 가공시설이 준공돼 한우농가의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시험가동에 들어간 조사료 가공공장에는 영천축협 본점 2층에 입주해 있던 구매계, 지도계, 방역단, 동물병원의 근무인력 21명이 신축사무실로 옮겨 업무를 보고 있다. 축협본점에는 1층 은행창구와 하나로마트가 남아있다.


영천시 오미동에 위치한 조사료 가공공장은 9,950㎡부지에 45억원(기금7억원 도비2억원 시비5억원 자부담 30억원)이 투입됐다. 생산능력은 1일 100t, 연간 3만t 규모다. 송아지용 번식용 등 5종류가 생산되고 가격은 8,000원~9,000원(20kg)이다.


한 달 후부터 한우농가에 조사료 판매가 시작되면 국제곡물시장의 가격불안정에 대응한 안정적인 사료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 고품질 섬유질사료 공급으로 1등급의 고급육 출현율이 제고될 전망이다.


정재석 영천축산농협 상임이사는 “현재 시험가동중이며 제품을 균일화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청보리 볏짚 농산부산물 등 국내산 사료원료를 사용할 수 있다. 최저가격으로 생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 축산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데 조사료 가공시설의 준공으로 영천은 타 지역보다 빨리 앞서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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