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벼 재배농가 축산농가 돕는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2. 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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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농가에서 축산농가 돕는다

 

금년 시범사업으로 호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770ha 파종

 

경상북도는 소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벼 재배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벼 재배농가 사료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추진하여 호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사료작물 770ha를 파종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의 벼 재배농가 사료작물 재배지원사업은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벼 농가에서 겨울철 유휴농지에 사료작물을 재배하면 ha당 4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생산된 사료작물은 축산농가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우사육농가의 조사료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82% 수준의 자급률을 높이고, 한우사육농가의 경영비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값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벼 재배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에서는 올해 700ha 재배를 목표로 시작했으나 벼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초 계획 보다 10% 많은 770ha를 파종하여 첫해부터 목표치를 뛰어넘는 큰 성과를 올렸으다.

 

391농가가 참여하여 호밀 490ha, 이탈리안라이그라스 190ha, 청보리 90ha를 파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경북도에서는 내년도에도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1,000ha 재배를 추진하고 있으며, 벼 재배농가와 축산농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성과가 큰 벼농가 사료작물 생산확대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웅 경상북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벼 재배농가와 한우사육농가가 힘을 합치고 조사료 자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파종한 사료작물에 대한 내년 봄 비료주기,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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