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을 이어온 봉사활동 일상이 되었어요.
자원봉사 은상 수상한 이종학씨
2013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 은상을 수상한 이종학씨를 만나기 위해 영천시민운동장 앞으로 달려갔다.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 자원봉사대회 참가버스를 타기위해 영천시민운동장 입구에 서 있는 이종학씨는 작은 키에 건강한 얼굴빛을 한 초로의 신사였다.
현재 영천시자연보호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종학씨는 농촌일손돕기, 장애인 후원 및 말벗, 상수원보호구역 및 하천주변 정화활동, 환경정비활동, 야생조수보호 및 먹이주기 활동, 소녀가장세대 지원, 영천팔레스 목욕봉사, 지역각종축제 자원봉사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자원봉사대상 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경상북도 자원봉사자 은상 수상한 이종학씨
자원봉사를 언제부터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군대 갔다 온 이후 시작했으니 일평생 봉사를 당연한 일로 알고 살았던 것 같다. 영천시자연보호협의회가 생긴 첫해부터 회원으로 활동한 1기 회원이다. 봉사활동을 한 세월이 40여년이다. 아이들에게도 묵묵히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봉사를 잊지 말라고 교육한다. 사람들이 자원봉사의 길을 찾지 못해 시작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고면에서 오랫동안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이씨는 농사일이 피곤해 봉사활동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농사일이야 하루 빨리해도 되고 늦게 해도 되니 봉사활동 할 기회만 있으면 나온다. 나에겐 봉사가 참 소중한 일상이다.”라고 말했다.
26일 열린 2013 자원봉사대회에서는 은상을 수상한 이종학씨 외에도 단체 유공자 표창에 자유총연맹영천시지부 -어머니포순이봉사단, 개인 유공자 표창에 초롱하모니카봉사단의 김양수씨, 사나래봉사단의 윤영탁씨, 여성의용소방대봉사단의 류종란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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