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표고버섯재배 연중 대량 생산, 버섯농가 소득 증대 희소식 초기비용이 단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2.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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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농업기술 도입, 표고버섯재배 연중 대량 생산
                  버섯농가소득 증대 희소식, 초기비용이 단점


영천시 녹전동에서 표고버섯을 연중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 겨울에도 한창 버섯을 따고 있다. 
또한 새로운 표고버섯 재배는 중국 농업기술로 견학 오는 농민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녹전동에서 하우스 8백 평을 운영하고 있는 이종무 대표(영천미래한방영농조합 버섯작목반장)는 지난 4월 시범포를 한 후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등의 지원으로 현재 시설을 갖추고 표고버섯을 한창 따내고 있다.

 

직원들이 배지에서 자란 버섯을 따고 있다 


이 시설의 장점은 배지(버섯이 자랄 수 있는 나무, 일종의 참나무)에 있는데, 배지는 전량이 중국서 들어와 현장에서 버섯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9월부터 버섯을 생산해 대형 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는데, 생산량이 모자라 납품을 다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8백 평에 배지 수가 10만개 정도다. 한 하우스에 1만개 정도가 들어간다. 배지는 6개월 동안 사용가능(1년에 2회 교체)하며, 6개월 내 표고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데, 본격적으로는 3개월 동안 생산한다. 배지 1개당 생산 금액은 6천원이며, 6개월 동안 10만 배지는 6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결론이다. 이것을 년 2회 생산하면 년 매출이 12억 원으로 상승한다.
여기엔 배지 관리 등에 따른 상당한 기술이 필요한데, 기술은 중국 현지인들에 현장에서 모두 지도 감독 하에 생산한다.

 

금방 딴 싱싱한 버섯

 


이곳엔 중국 현지인 10명이 상주하며 표고버섯 생산 기술을 전파하며 국내 사람들과 함께 농사하고 있다.
버섯작목반 이종무 대표는 “초기 시설 투자가 다소 문제지만 판로 등이 확보된 상태라 농가소득 증대로선 최고의 작물이다”면서 “건강 관심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버섯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 꾸준한 인기 농산물로 자리하고 있다”고 했다.


영천시 버섯 농가는 약 50여 가구가 있으나 참나무 표고버섯 재배에서 벗어난 배지 재배 방식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곳에 자주 견학오곤 한다.
이 대표는 “농업기술은 중국이 앞선 종목도 여러 개 있다. 앞선 기술을 도입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지와 배지모습에서 올라온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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