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여성농업인 전외자 씨 대상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1. 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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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지런한 여성농업인 전외자 씨 대상

 

 

2013전국농어업인대상 여성농업인부문에 자양면의 전외자(53)씨가 선정되었다.
전외자씨는 생활개선회 자양면회장, 새마을부녀회회장, (사)한국여성농업인(한여농)영천시연합회장, 한여농경북도연합회 감사ㆍ대회협력부회장 등을 역임한 선진여성농업인이다.


전외자씨는 친환경 및 무농약인증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한여농회원들과 함께 영천한약축제시 한방김치 판매 행사로 한방특구영천을 알리는데 일조하였으며 이주여성을 위한 대모사업에 앞장서고, 독거노인 반찬배달, 한방김치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왔다.

 

전외자씨가 마당과 과수원 사이에 놓인 벤치에서 활짝 웃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연합회 한여농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연합회 감사를 거쳐 현재 부회장을 맡으며 탁월한 리더십과 여성농업인에 대한 각종교육, 영농기술 전파에 앞장서 도내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부문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1985년 동기생이었던 남편과 함께 고향인 자양면에 들어와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이 올해로 28년째가 되어간다는 전외자씨는 새벽 3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농사일을 하고 낮에는 사람들과 함께 단체활동과 봉사활동을 이어간다고 한다. 농번기에는 밤 늦은 시간까지 불을 밝히며 일을 하는 부지런하고 억척스러운 농부 전외자씨는 특별히 한여농에 대한 자부심이 각별하다고 말한다.


친환경 사과와 미나리 생산ㆍ판매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은 물론 야콘, 고추, 고구마 등을 경작하여 소득에 보태고 있기도 하다.
자녀는 두 형제를 두었는데 큰 아들이 생명공학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 상은 저희 한여농 회원들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사 때마다 바쁜 시간을 쪼개 도움을 주는 우리 한여농 회원들에게 너무 고맙고 또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남편에게 깊이 감사합니다.”


수상은 오는 11월 11일(월) 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겸해 진행될 예정이다.

전외자씨가 마당과 과수원 사이에 놓인 벤치에서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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