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노란샤쓰의 사나이' 등 추억의 노래공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0. 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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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샤쓰의 사나이’ 등 추억의 노래 공연

 

 

‘노란샤쓰의 사나이’ 한명숙, ‘방랑시인 김삿갓’ 명국환, ‘마포종점’ 은방울 자매,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박건 등 60년대 우리나라 가요계를 휩쓸었던 전설의 가수들이 16일(수) 영천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갖었다.
 ‘노란 샤쓰의 사나이’는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를 강타한 곡으로 이 곡을 부른 한명숙은 이른바 한류스타 1호로 불렸었다. 특히 한명숙은 고경면 대의리가 시가로 영천과는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7년에 만들어진 영화 ‘김삿갓’의 주제곡인 명국환의 ‘방랑시인 김삿갓’은 당시 크게 히트하여 약 45만장이 팔렸던 곡이다. KBS 1기 전속가수였던 명국환은 이외에도 ‘백마야 우지마라’‘항구의 불사조’ 등 여러 불멸의 히트곡을 불렀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명국환, 한명숙, 박건, 은방울자매의 음반


1960년대 젊은 연인들의 애끓는 이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마포종점’은 은방울 자매의 노래로 1967년 발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은방울 자매는 ‘삼천포 아가씨’ ‘쌍고동 우는 항구’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1968년에 ‘두 글자’로 데뷔했던 박건은 ‘사랑은 계절 따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1970년에 ‘청포도 고향’을, 1971년에는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을 발표하면서 같은 해 ‘이난영 가요상’과 ‘KBS 10대 가수상’을 받으며 인기가도를 달린 가수이다.


임고면에 사는 이수웅(75)씨는 “젊은 시절 라디오를 통해 들었던 그 가수들의 노래가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우리 세대의 추억의 노래를 직업 들을 수 있어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5~60년대를 추억하게 될 이 공연은 영천뉴스24에서 주최하고 (사)대한가수협회영천지부에서 주관한 실버가요제 및 예능경연대회의 특별무대로 열리는 것이다. 실버가요제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리며 60세 이상 각 읍면동 대표들이 출전하여 경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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