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셔틀버스 무엇이 문제인가, 맡을 업체 없어 걱정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0.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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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틀버스 무엇이 문제인가

 


교통소통과 축제 손님들의 편의제공을 위한 셔틀버스 운영에 문제점이 지적됐다. 대형버스가 한 대도 없는 사업자에게 셔틀버스 운영을 맞겼는가 하면 운행 간격도 30분으로 너무 길어 대부분의 손님들은 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걸어서 축제장으로 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구,공병대 주차장 한 관계자에 따르면 “축제 첫날 차량 출발 시간이 30분 간격으로 너무 길어  많은 손님들이 기다리다 못해 아예 걸어서 축제장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형버스 한 대에는 고작 5~6명의 손님만 탑승하고 운행 했다. 또 주차를 하고 대기하던 손님들까지 기다리다 못해 차량을 타고 축제장 인근 도로에 주차하기위해 공병대를 빠져 나가기도 했다.

 

지난 5일 손님이 없는 가운데 공병대 주차장에서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해도 시 관계자는 축제 5일동안 하루도 이곳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보다못해 버스 기사들이 영천시의 지시없이 자구책으로 출발 시간을 20분으로 단축해 운행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곳 관계자는 “1회 운행에 약 10분이 소요된다. 버스 3대면 5분간격으로 운행해야 손님들이 기다리는 불편도 줄고 축제 이미지도 좋다. 그래야 축제장 인근도로의 불법 주차차량을 이곳 공병대로 흡수하고 축제장 환경을 쾌적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형 버스가 한 대도 없는 지역의 J 모씨(S관광)가 셔틀버스 운영을 단독으로 맡아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J씨는 결국 ‘ㅊ’관광에서 차량 3대를 임대하고 운영도 위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업무 전달 체계가 영천시-J씨-‘ㅊ’관광-버스기사 등으로 늘어나 이같은 셔틀버스 파행운영의 단초가 됐다는 지적이다.

 

S관광 대표는 "당초 행정에서 몇개 업체에 문의하니 업체에서 맡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행사 버스 등으로 모두 나가다 보니 버스가 없는 이유로 나서지 않았다" 면서 "그래서 우리가 나서 운행을 맡았다. 비용적인 면에서도 이득이 없으니 다른 업체에서도 맡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비용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한편 처음부터 대형버스 3대로 운영되던 셔틀버스는 축제 3일째 부터는 차량 한 대가 대체되어 대형버스2대와 미니버스1대가 운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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