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농촌 도둑 극성, 차량용 블랙박스에 덜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0. 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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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 드문 농촌지역 도둑 극성 심해
                       차량용 블랙박스에 덜미

 


사람의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좀도둑들의 극성이 심각하다. 특히 각종 농산물의 수확시기에 맞춰 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월 청통면의 한 농가에 도둑이 침입하여 가전제품 등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이 집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같은 달 고경면에서도 좀도둑이 집안에 침입하는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 9월 중순경 동부동 조교마을에서 도둑이 집에 침입하여 금고를 통째로 들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집주인은 현금 및 귀중품 4,000여만원 상당을 도난당했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 주변에 낯선 청년이 두리번거리는 것을 봤다. 도둑을 당하던 날에도 집주변에 남자가 서성거리는 것을 목격했다.”며 “농촌이다 보니 집에는 노인들이 많고 아니면 빈 집도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다행이 고경면과 조교마을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20대의 피의자가 지난 10월초 완산동에서 3만원 상당의 다른 범행을 저지르다 차량용 블랙박스에 현장이 포착되어 덜미를 잡혔다.
도난을 당한 주민은 “범인을 잡았다고 하기에 잃어버린 물건을 찾겠다는 희망이 생겼지만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며 “범인이 한명이라는데 마을 주민들 말을 들어보면 여러명이 될 것이다. 2차, 3차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빨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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