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전통시장 점포양도 법인화 검토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9.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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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점포양도.법인화 검토
                       정낙온 시의원 시정질문
                       김영석 시장 답변서 밝혀

 


영천공설시장 내 점포에 대한 양수양도 자율화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석 시장은 지난 1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 출석해 정낙온 시의원으로부터 ‘완산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 의원은 영천전통시장의 현재 상황을 무법천지로 진단하고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7차선도로로 확장했다. 7차선 도로가 장날마다 한차선만 교행 가능하다”면서 “이도로가 차도입니까. 인도입니까. 주차장입니까. 노점상 거리입니까. 질서와 원칙이 존재합니까. 행정이 있습니까.”라며 무질서를 강하게 비판했다.

시정질문하는 정낙온 의원

 

 

이어 “공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제시 대안제시를 했고 3억원의 예산도 증액했다. 집행부에서는 한마디 설명도 없었고 예산도 집행하지 않았다. 해결된 것이 전혀 없다”며 “명절 때마다 직원(공무원) 고생시키지 말고 근본대책을 강구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답변에 나선 김 시장은 “숙초시장은 5일장 아니고 상설시장이죠. 개설 시기는 언제죠”라고 되묻고 “(영천)공설시장이 구조적으로 잘못됐다. 상인 고령화가 심해 상권이 쇠퇴했다.”고 진단하고 “주차장 문제도 검토 연구하겠다. (사용료를) 무료로 하는 방법도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특색이 없다. 국밥하나로 버티고 있다”며 특화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시장 점포도 양수양도를 자율화하는 걸로 만들어야한다. 조례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도양수를 안하기 때문에 음성적으로 되고 노령화가 가속화 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시장상인회도 죽도시장 같이 법인화를 해야 되겠다.”며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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