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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일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3. 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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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 사고일지

 

지난 11일 일본을 강타한 규모 9.0의 지진과 높이 10에 이르는 쓰나미의 여파로 후쿠시마(福島) 제 1원전 원자로 6기 가운데 4기에서 폭발 또는 화재가 연쇄 발생했다.

11일 이후 후쿠시마 원전 사고일지를 정리해본다.

▶11일=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을 강타한 진도 8.9의 지진으로 11개 원자로 자동 가동중단.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전력공급 차단으로 냉각수 순환 차질. 후쿠시마 제1 원전 반경 3㎞ 주민에 대피령. 미야기(宮城)현 오나가와(女川) 원전에 화재 발생, 곧 진화.

▶12일=후쿠시마 제 1원전 1호기에서 과열로 수소가 다량 발생하면서 건물 폭발. 현장 직원 4명 부상. 냉각수 부족으로 과열된 원자로에 해수와 붕산 주입 시작.

반경 10㎞ 주민에 대피령. 주민 2만명 철수.

▶13일= 2호기 과열로 증기 배출. 도쿄전력 “유출된 방사능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수준” 발표. 원전 반경 20㎞ 내 주민 20만명에 대피령. 피폭 우려 160명 방사능 수치 검사.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 ‘4등급’ 발표.


▶14일=3호기 외벽 수소 축적으로 폭발. 11명 부상. 냉각재로 해수와 붕산 주입.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 “인체에 위험한 수준의 방사능 유출 가능성” 인정. 미 지질조사국 지진 규모 9.0으로 상향.

▶15일=2호기 건물 폭발. 1차 격납용기 바닥 부분의 압력조절 장치 손상 징후. 4호기에 화재가 발생하고 이날 1시간 동안 평상시 6개월분에 해당하는 방사능 유출. 프랑스 원자력 안전 당국, 원자력사고등급 6등급으로 2단계 상향 조정. 간 나오토(管直人) 총리, 도쿄전력 방문, 정부와 도쿄전력이 참여하는 ‘통합대책본부’ 구성△16일=4호기에서 두 번째 화재 목격. 1호기 방사능 수치 급등, 현장 작업 일시 중단. 요미우리 ‘1호기 핵연료 70% 손상 추정“ 보도


후쿠시마와 도쿄까지 거리는 약 250km, 후쿠시마 인구는 28만여명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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