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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명품 친환경 유기농 매실마을 조성 화남면 용계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3. 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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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명품 친환경 유기농 매실마을 조성

화남면 용계리…7천만원 투입, 친환경농자재 지원 및 매실 가로수 식재


영천시는 영천에서 제일 오지이고 하늘아래 첫 동네라고 불리우는 화남면 용계매실마을을 올해부터 환경친화 유기농매실단지로 본격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용계리 매실 마을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오염되지 않은 산간지역으로 유일하게 마을 전체 17농가 12ha 면적에 매실을 집단 재배하고 있어 유기농단지로 육성하기에는 최적지이다.


다음달이면 만개된 매화의 아름다운 자태가 산골과 잘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고 찾는 이들의 마음을 아찔하게 하고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 마을 입구에는 용계댐이 위치하고 있고 마을을 통과하는 임도를 따라 방가산 정상을 넘으면 화북면 상송리에 이르고 보현댐이 한창 건립 되고 있다.

보현댐이 완공되면 양댐 사이에 매실마을이 위치하여 체험관광지로 크게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매화가 만발한 화남면 용계리 전경

올해는 친환경농법에 필요한 예취기, 부직포, 고품질유기질비료, 유기농자재, 마을표지석 설치 등에 5천만원을 투입하고, 마을 진입로 2km 구간 한방 매실 가로수 식재에 2천만원을 투입한다.

용계리 매실작목반장 김기준(62)씨는 마을 주민들의 주소득원인 매실과 우리 마을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하며 연초부터 무농약 인증과 친환경농법을 배우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달 28일에는 핵과일 전문가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권태영 박사를 초청하여 마을주민전체가 컨설팅을 받았는가 하면 친환경 매실마을로 정착시키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생산된 매실 25여 톤은 농협을 통하여 서울 도매시장에 위탁 판매하여 소득이 안정되지 못하였으나 올해부터 생산되는 친환경매실은 전량 생협으로 공급 판매되어 안정적인 판로망 확보와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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