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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17곳 신규 지정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7.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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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17곳 신규 지정

 

 

고택활용 공연·관광체험 사업, 다문화여성 화훼재배 등 다양

 

 

경상북도는 지난 7월 10일 사회적기업 심사위원회를 개최, 2013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17곳을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기업은 포항 등 9개 시군에서 지역의 고택을 활용한 숙박, 체험교육 및 관광, 고택활용 예술공연, 다문화여성을 고용한 화훼재배·판매, 장애우를 고용한 사무용품 등 제작, 대학주도 방과후 학교사업, 고철 등 재활용수거사업, 친환경 농산물재배 사업 등 다양하다.

 

사회적목적 실현 유형별로 보면 일자리제공형이 11개소로 가장 많았고, 혼합형, 사회서비스 제공형, 지역사회공헌형, 기타형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개소로 가장 많고 가사간병, 교육, 식품, 청소방역환경, 문화공연, 고철 등 재활용품 수거판매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지난 6월 공고를 거쳐 신청한 총21개 기업에 대해 사업내용과 견실성, 지속적 고용창출 가능성, 인증가능성, 지정요건 충족 여부 등을 엄격히 심사하여 1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정기간은 2013년 8월 1일부터 2014년 7월 31일까지 1년간이며, 1년 단위로 재심사를 거처 최대 3년까지 연장하게 된다.

 

자력성장 지원을 위해 일정기간 일자리창출을 위한 인건비와 제품홍보 및 신제품개발을 위한 사업개발비 등의 재정지원사업과 사회적기업 박람회, 홍보운영관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전문지원기관의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경북도는 사회적기업 창업희망자의 편의와 정보제공을 위해 지난 6월, 4회에 걸쳐 찾아가는 권역별 설명회를 칠곡, 안동, 구미, 포항에서 개최하여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업을 희망자들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했다.

 

한편, 경북도는 2017년까지 500개의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월말 기준으로 156개(예비 107, 인증 49)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영위하면서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경상북도 장상길 일자리창출단장은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비즈니스화하여 장래 지속가능한 안정적 일자리 만들기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베이비부머 세대, 여성창업가 등 우수한 사회적기업가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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