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물가 줄줄이 인상, 창작스튜디오 운주산 승마장 폐기물 처리요금 등

창작스튜디오 운주산승마장 폐기물처리요금
영천 공공물가 줄줄이 오른다

영천시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된다. 하반기나 내년 초부터 영천시의 시설사용료 수수료에 대한 요금인상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시민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상반기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예술창작스튜디오 시설사용료, 운주산승마장 이용료, 폐기물처리수수료를 비롯해 영천시 제증명 수수료 등에 대한 신설 조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그동안 무료로 사용하던 예술창작스튜디오 로비.전시실에 대한 사용료를 월3~4만원, 냉난방시설 사용료는 1일 1만5,000원으로 신설했다. 또 운주산승마장 승마시설사용료의 경우 일반행사(영천시민기준)는 평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100% 인상했고 토.공휴일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50% 인상했다. 특히 이용료와 관련 쿠폰의 유효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하고 단체의 기준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했다. 공익목적이나 선수양성 등에는 사용료50% 감액요율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개별차량을 이용한 폐기물처리시설 반입수수료를 t당 1만9,875원에서 2만5,000원으로 25.8% 인상했다. 그리고 25종의 제증명 수수료에 대한 개정 폐지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요금을 통일시켰다.

시 관계자는 “입법예고기간 동안 의견제시가 없었다.”며 “이번에 물가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시의회에 제출해 조례개정 등을 절차를 거쳐 하반기나 내년 초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