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포도수확 시작, 거봉 2kg 25,000원 선

영천시민신문기자 2010. 6. 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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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수확 시작됐다


지난 18일부터 영천포도의 출하가 시작됐다.
올해 영천에서 가장 먼저 포도를 수확한 농가는 금호읍 신월리 남병기(52) 씨.

 

남병기씨(좌)와 정윤식 조합장과 농협직원이 하우수 포도밭에서 탐스런 포도를 보고 기뻐하고 있다. 거봉 2kg 2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1만6500㎡(5000평)에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남 씨는 금호농협을 통해 전량 계통출하를 하고 있다. 현재 비닐하우스에서 조기가온 방식으로 생산한 거봉포도는 2kg(4~6송이) 1상에 2만500원 선에 경락되고 있어 전년의 1만6000원 보다 다소 오른 가격이다.
올해 시설포도농사는 2~3월경 계속된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으로 활착이 제대로 안 돼 포도알맹이의 크기가 작아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는 것.

 

 남병기 씨 부부가 비닐하우스에서 수확한 포도를 선별해 상자에 담고 있다. 정윤식 금호농협조합장(사진 좌측)이 첫 포도수확현장을 찾아 포도의 생육현황을 둘러보고 농가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남병기(한국농업경영인 영천시연합회수석부회장) 씨는 “(하우스재배 포도는) 지난해에는 5월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됐는데 올해에는 수확시기가 1개월가량 늦어졌다”면서 “출하초기라서 아직 시세가 어떻게 형성될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괜찮은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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