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등 체육대회 먹거리장터 열려 수익금 4백만 원 기증

 

 

중앙초, 체육대회. 먹거리장터 열려
수익금 400만원 기증

 

영천중앙초등학교는 지난 1일 새롭게 단장한 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날맞이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김형락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개회식을 함께 해주었고 성악부 어린이들의 노래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1학년 신입생들의 앙증맞은 한복무용과 2학년의 우산댄스가 학부모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학년별 달리기에 이어 운동회의 백미인 청백계주가 역전의 짜릿함을 맛보여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했다. 다른 해에 비해 새롭게 선보인 종목으로 학부모계주가 열려 눈길을 끌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듯한 분위기에 젖어들 수 있었다. 

운영위원회 학부모회에서 주관한 먹거리장터

이번 체육대회가 더 특별한 것은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가 함께 주관하여 연 먹거리 장터가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이다. 짧은 준비과정이었지만 모든 학부모회원들과 운영위원들이 합심하여 물품을 찬조하고 일일이 재료를 구입해 정성들여 만든 비빔밥과 전, 떡꼬지, 떡, 참기름, 반찬, 체육복, 음료 등의 품목을 판매했다.

먹거리장터의 수익금 400만원을 전액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해서 학생들을 위해 알뜰히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박순하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