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송년행사 사회적 기부로 대신

                   송년행사 사회적 기부로 대신한다
                   영천시, 부서별 기부 정착

연말연시 먹고 마시는 송년행사의 모습이 사라지고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는 새로운 기부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영천시는 사랑을 전달하는 연말연시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손을 맞잡았다.

영천시는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먼저 다가가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시청 전 부서에서 먹고 마시는 송년행사를 지양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방문하여 각 부서별 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일 주민생활지원과에서 지역자활센터, 야사종합복지회관과 연계하여 연탄배달, 이동차량 목욕봉사, 이불세탁, 물리치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따뜻한 연말보내기를 하고 있다.
12월에 접어들면서 기획감사담당관은 자매결연 마을인 신녕면 신덕2리 주민들의 불편사항 2건을 해결하고 새마을체육과는 자원봉사단체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보건소는 한방진료 및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했고 건설과는 온돌방 굴뚝과 아궁이 보수를 하는 등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또 민원과는 지적 등 각종 민원상담을 맡고 있으며 클린환경팀·과수한방과·고경면 직원들은 집안 청소와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각 부서만이 갖고 있는 능력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땔감 나누기, 전기안전점검, 집수리 등 각 부서별로 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부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소모성 종무식과 송년 모임을 대신하여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연말연시를 보내도록 방침을 정하고 시 전부서가 참여한 결과 온정이 넘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어렵고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복지영천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