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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 의정비 508만 원 인상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11. 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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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비 인상 53%찬성… 3,588만원 결정
2013년 올해대비 508만원 증가

 


영천시의원의 내년도 의정비가 3,588만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달 30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시의회에서 요구한 2013년도 의정비인상안을 심의하고 올해보다 508만원이 오른 3,588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의정비는 2013년도 본예산 편성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적용된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인상(안)에 대한 사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낮다, 적정하다)이 과반을 넘는 53%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의정비를 최대한 많이 지급하는 대신 더 많이 일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재산과 관계없이 능력 있는 일꾼이 지방의회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마련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재 영천시의원의 의정비는 3,080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1,760만원)으로 여건이 유사한 도농복합시 평균(3,377만원)보다 297만원이 적고 경북도내 10개 시 가운데 최하위권인 9위에 해당된다.

 


의정비는 시의원 1인당 주민수와 해당 지자체의 재정지수 등을 감안해 결정되며 의정자료를 수집 연구하는 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돼 있다. 활동비는 1,320만원으로 고정돼 있으나 월정수당은 법정기준 내에서 인상(또는 인하)할 수 있다. 2013년도 의정비 기준액은 3,210만원이며 기준액 대비 ±20% 범위 내에서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영천시의회는 지난 5년 동안 의정비를 동결해 왔다”면서 “물가인상율과 공무원 인금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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