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축구대회 확정, 3사관 영천시축구협회 공동주최

 

11월11일 민관군 축구대회 확정
3사관학교·영천시축구협회 공동주최·주관

영천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제3회 민관군 축구대회가 오는 11월11일 연이어 개최된다.
영천시축구협회(회장 기세록)와 영천 제3사관학교(교장 김길영)는 지난 30일 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지역 각 축구클럽 회장단이 모인 가운데 양자 간 대회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회참가팀 수, 조추첨, 운동장사용 승인, 운영실무책임 등 구체적 대회운영 규정을 확정했다.

먼저 3사관하교는 교내 운동장과 중식, 편의제공을 맡기로 하고 협회는 대회운영, 심판구성, 운영경비 전반을 지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회 대회까지는 3사관학교 단독으로 주관했던 이번 대회는 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기로 협의했다.

3사관학교 조병철소령(왼쪽 첫번째)과 협회 임원진들이 대회협의를 하고 있다

 

이날 협의에 나선 3사관학교 조병철 소령은 “대회장소가 교내 충성연병장 잔디구장으로 11월이면 자칫 잔디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 대회선수를 제외하고는 가능하면 운동장 가장자리에서 응원해 주시고 군부대 특성상 차량통제, 흡연, 화장실, 식당이용 시 질서에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축구협회는 “대회 전 군부대 출입증을 미리 발급 하므로 참석한 각 클럽회장단은 빠짐없이 출입하는 차량대수를 파악해 미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달 11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영천시청, 소방서 등 18개 팀 350여명이 링크전으로 대회를 갖고 각 팀 연령은 20대 3명, 30대 초반 4명, 30대 후반 4명(계 11명)으로 구성된다. 또 축구협회 김영수 사무국장은 “학교 측에서 천막, 테이블, 중식 등 다양하게 부대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경기당일 시간엄수, 쓰레기수거, 담배꽁초  등 축구동호인들의 성숙된 질서의식으로 보답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대회 식전게임은 당일 오전 8시 30분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