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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자동차 사고, 반드시 보험처리해야 안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2. 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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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벼운 자동차 사고, 반드시 보험처리해야 안전

                  자전거와 접촉 사고 바람잡이 등 동원돼 황당

 

우리의 고유 명절인 설도 지나도 머지않아 일철이 닥아오기에 전천후 만능이 되어야 하는 우리 농촌 주부와 내가 소속해 있는 마음과 뜻을 같이하는 우리 회원님들께, 미약하나마 기억하는 일이 될까 싶어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제가 아직 50중반을 넘어 살아도 남편과 자식 그늘아래 세상이 아름다운 줄만 알고 살고 있는 못난이라서 그런지 내가 당한일에 너무 사람에 실망하고 분한마음이 들어서......

1월의 어느 일요일날 친정집안 아이 결혼식에 갈려고 금호읍 사무소 앞에서 내차를 두고갈려고 주차를 하는데 차가 바르게 놓여지지 않아서 바르게 대놓으면 다른 사람이 더 주차할수 있을 것 같아서 후진을 하던중 자전거 탄 아줌마와 부딪쳤습니다.

 

너무 놀라서 차를 빼놓고 119에 연락을 하고 많이 다친 줄 알고 움직이지 말라고하고 구급차를 기다리는중에 그사람이 일어나기에 내차로 병원까지 갔지요, 병원 들어가면서 그 서모 여인이 하는말,  "교통사고 났다고 하지말고 그냥 부딫혔다 하자"고 했어요.

내가 말할려니먼저 부딫혔다하면서 엑스레이 찍고 한결과 뼈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하기에 약짓고 서로 연락처 주고 받고 두집 남편도 같은 금호에 아는 친구에 친구라하고 서로 믿었지요.

난 처음 있는 일이라 너무 놀래서 정신없어하니 나를 위로해 주었어요. 집에와서 생각하니아무래도 뭔가 석연찮아서 인터넷 검색을 했지요. 사례들이 있기에 보험회사에 연락을 했습니다.

보험사에서 처리할테니 아프다거든 바로 연락하라고 약속을하고 이튿날 전화하니 아프지않냐구 병원가서 치료 단디하시라구하니 오전에 일해놓고 오후에 갈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대목밑이라 일도 있고 해서 그이튿날 전화하니 괜찮다고 걱정말라고, 그래서내가 아줌마나 나나 우리 주부들이 튼튼해야 하니 치료 완벽하게 받으세요 보험 다들어 놓았으니 걱정말고 병원가라니 보험하면 할증만 되지 뭐하러 하냐구 걱정말라고 해서, 참 좋은 사람들이다 아직도 세상은 서로 보듬고 살아갈 희망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죠,

 

3일째 되는날은 갑자기 거제에 사는 내 며느리가 허리를 삐어서 백일도 안된아기를 안지도 못한다면서 도움을 요청하기에 부랴 부랴 가면서 문자를 보냈지요 급히 거제가니 며칠후에 찾아 뵙겠다구요.

 

거제서와서 약속날짜 아침에 전화하니 서모 여인의 남편이 받으면서 자기네 일이 바쁘니 저녁8시에 오라고 해서 그시간에 내남편이랑갔죠.

아픈건 어떠냐니 종아리 부은게 발목으로 내려온다기에 치료는 잘하냐하고 치료비는 얼마나 드리면 될까요 하니 웃으면서 영수증을 내 주는데 보니 병원도 본인 마음대로 바꾸어서 이삼일 간격으로 치료를 했더군요. 그러고 있는데 두여인이 들오옵디다 이웃에 놀러 오는 줄 알았죠. 영수증을 보고 치료가 끝이면 치료비 포함 위로금을 주고 올려고 작정을 하고 갔지요 사람들이 좋으면 좋은 대접을 해 줘야 사람의 도리일것 같아서......

 

그런데 치료를 더해야할것 같아서 보험사를 불러서 보험을 부탁하는데 옆에 있는 여자분 이러쿵저러쿵 남편과 내속을 뒤집는데 내남편이 심히 거슬린다 했는데도 자꾸 뭐라면서 바람을 잡더니 좋은 사람 좋게본 내마음이 순식간에 확깨졌다.

 

말로만 듣던 그바람잡이가 내 주위에도 있을 줄은 내가 그여자에게 당할일이 뭐가있어서.삼자가 왜? 그러냐니 서모 여인의 언니라고 자칭언니겠지만. 너무 분해서 영천 경찰서에 전화해서  녹취는 어떻게하며 바람잡이 처벌법은 없는지 문의 한 결과 경찰서 담당자분이 "아지매요 바람을 잡아도 괜찮고 태풍을 몰고 와도 괜찮으니 밥 잡숫고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보험사에서 다 해결해 줄겁니다" 하면서 분한 내마음을 조금은 풀어 주었어요.

보험사에도 철저하게 하라고 했죠. 과다 청구 되면 금감원에 적은 액수라도 의뢰를 해 볼려구요, 얼마나 분한 마음이면 이러겠습니까. 서모 여인 본인이 그랬으면 일은 바쁘구 그럴수 있다고 이해 했을겁니다. 그언니라는 분 본인이 똑똑하면 다른사람은 더 분명하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럴수는 없는 것 같아서. 앞으로는 자전거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농번기가 되면, 우리 농촌 주부들 작은 접촉이라도 있으면 바쁘고 급한 마음이래도  상대가 아무리 친절하게 괜찮다 하더라도 바로 보험사에 연락하시고 바람잡는 시건방진 여자들 때문에 마음 고생하지 말기를 바라는 제 마음입니다.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가 된다지요.

그치만 우리는 뱀의 아가린지 소의 입인지 구분할 능력이 부족한걸요, 우리네 사람은 정으로 산다고 믿는 바보여서 그 서모 여인과도 앞으로 좋은 정이어야 겠다고 생각한 제 어리석음이였습니다. 바람잡는 인간들 때문에 우리 보험료도 줄줄이 적은 금액이라도 새는게 아닐까요. 바르게 정확하게 서로가 그렇게 하고 살면 우리사회 밝은 사회 살아 볼만한 가치 있는 세상 되지않겠습니까....

 

영천시 금호읍 관정리 575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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