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교육지원청 전통 장 담그기 행사 실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2.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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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슬기가 깃든 전통 장류 담그기 행사 실시

- 급식학교 장독대를 통한 전통 식문화 계승 -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성환이)은 2월21일 초전중학교에서 전통 식문화 계승과 지산지소(地産地消)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장류 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다.

    전년도에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산지소 TF팀(교육지원청 담당자, 영양교사 4명)을 구성하여 지역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위한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방문(2011.4.5.), 급식학교에 국산재료를 이용한 장류 사용을 위한 ‘ㅊ발효원’ 방문(2011.6.9.),  유기농 콩, 친환경 쌀 구입을 위한 우리지역 유기농 농장을 방문(2011.7.7.) 하였으며, 지산지소 시범학교(초전초, 초전중)를 운영한 초전중학교에서 전통 장류 담그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통 장류 담그기에 앞서 제대로 된 재래 된장 맛을 위해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지산지소 TF팀은 우리지역과 타 지역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전통방식으로 장류를 담그는 과정을 견학 하였으며, 친환경 장독과 재래식 방법으로 띄운 메주,  천일염 등 재료 구입과정과 좋은 물을 찾기 위해 조리사들의 노하우를 발휘하였다. 

     이번 행사는 초.중학교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보조 등 급식관계자와 학생 및 학부모 등이 함께 초전중학교에 장독대를 설치하여 물 맑고 공기 좋은 가야산에서 직접 채수한 물로 어머니 손맛이 살아 있는 된장을 담근다.

     성환이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간편화된 식생활구조로 사라져 가는 장독 문화를 되살리고 조상들의 슬기가 깃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담근 된장은 학교급식에 다양한 메뉴 개발과 초.중 14개교 조리교의'지산지소의 날'행사 식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초전중학교에 전통 장류 담그기 체험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고추장 담기 등 체험 기회 제공과 1교 1장독 갖기 운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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