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오리장림 호반새 촬영, 전국 사진작가들 몰려 북새통 - 5월 황조롱이 6월 파랑새 7월 호반새 이어진 유명한 새 촬영지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8.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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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장림 호반새 촬영, 전국 사진작가들 몰려 북새통”
“5월 황조롱이 6월 파랑새 7월 호반새 이어진 유명한 새 촬영지”
 
천연기념물인 오리장림에 전국에서 몰려온 사진작가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화북면 오리장림의 사진작가 북새통은 보통 5월에 황조롱이가 먹이를 줄 때 한 달간 절정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여름새인 호반새와 파랑새를 관찰하고 촬영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

 


7월 27일 오후 오리장림 현장에 전국에서 찾아온 사진작가들이 늘여놓은 긴 망원렌즈가 숲 전체를 가릴 정도로 많았다.
이 중에는 몇 년 이곳을 찾는 작가들도 많았으며, 영천 지역사진작가들도 여러 명 보였다.
사진작가들의 초점은 호반새 어미가 둥지에서 먹이를 줄 때, 아니면 어미새가 알을 품고 알이 깨질 때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다.


창원시에서 온 사진작가는 “영천 오리장림은 매년 찾는 곳이다. 길도 먼 곳이 아니기에 매일 출퇴근 하다시피 하고 있다. 호반새는 붉은색을 하고 있기에 사진에도 잘 나타나 작가들이 좋아하는 새다.”면서 “장비하고는 비싼 편이지만 촬영한 작품은 취미로 하기에 매출로 연결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비슷하다.”고 했다.

 

호반새가 먹이를 물고 있다(촬영 송기정 작가 제공, 창원시)


호반새를 촬영하는 곳에서 맞은편 위쪽에는(오리장림 매점 옆) 파랑새가 둥지를 틀고 있기에 파랑새를 촬영하는 작가들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으나 호반새 촬영 작가들보다는 많이 적었다.


오리장림 새 사진촬영은 5월 황조롱이, 6월 파랑새, 7월 호반새로 이어져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촬영지로 꼽히고 있다. 
한편, 전국에서 몰려온 사진작가들로인해 도로변 주차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 화북면사무소와 영천시청 교통지도과에서 매일 나와 교통안전을 위해 주차를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는 등 행정 담당자들과 오리장림 관리인(매점대표 석인자) 등도 귀한 호반새 촬영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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