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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중심지 영천 뜬다… 로젠, 영남권 물류터미널 구축하이테크파크 내 1259억 투자 앵커기업 투자 기폭제 될 듯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8.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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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중심지 영천 뜬다… 로젠, 영남권 물류터미널 구축
하이테크파크 내 1259억 투자  앵커기업 투자 기폭제 될 듯

 


영천시가 영남권 통합물류의 중심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4대 택배전문기업 ‘로젠’이 영천시에 대규모 물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총 8개의 고속도로 요금소가 연결된 대구경북의 교통중심지로 향후 대구경북신공항 개발로 국제공항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사통팔달 물류유통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7월 27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와 영천시, 택배전문기업 로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경제자유구역) 내에 ‘물류시설 구축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로젠이 2028년까지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물류시설 용지 12만4791㎡에 1259억원을 투자해 물류창고, 자동화 장비, 보관 시설 등 대구·부산·칠곡 4개 물류시설을 통합해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대명화학 그룹은 자회사로 로젠을 비롯해 패션 부동산 전자부품 등 국내 49개의 계열사가 있다. 로젠은 1999년 창립 이래 2022년 매출 6935억원, 전국 10개 터미널 근무인원 일 2300여명에 이른다. 

 

최기문 영천시장(좌에서 10번째),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정호 로젠 대표, 이춘우 윤승오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했다

 

CJ대한통운, 한진, 롯데에 이어 4위 업체이다.  경북테크로파크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전국단위 경제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2523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032억원, 취업유발 1486명이었고 경북도내 생산유발액 1669억원, 부가가치유발액 684억원, 취업유발 1005명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향후 로젠은 영천시와 상생협력을 통해 약 900명의 인원을 현지에서 채용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며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영남권 물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로젠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투자 결정은 영천시의 알짜기업 투자유치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 로젠의 미래성장 잠재력 평가가 결합된 것으로 특히 영천의 우수한 교통 물류 여건이 로젠의 입지 선정에 크게 반영되었다고 한다. 또 경북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는 영천시와 함께 영천 하이테크파크 지구 내에 통합물류터미널 투자를 기점으로 향후 산업단지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관련 앵커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지역 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로젠의 지역 투자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천에 지역주민의 고용 및 소득 창출로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우리 시가 전국 교통망을 통한 물류산업 활성화라는 지역 성장 잠재력을 발휘하고 특히 고용 및 소득창출, 인구증가 등 지역발전을 이끄는 획기적인 계기로서 작년 12월 화신의 영천하이테크파크 지구 내 투자와 함께 알짜 앵커기업 투자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향후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 구축으로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의 분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항공물류 허브로 육성되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해 영천이 대한민국의 육상 물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좌에서 10번째),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정호 로젠 대표, 이춘우 윤승오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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