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 화장장 설립 준비를 구체적으로 시작해야”
이영기 영천시의원 5분 자유발언
영천시에 공영 화장장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이영기 시의원(동부동 중앙동)은 12월 1일 열린 제22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영천시에는 화장장이 없다. 현재는 돌아가신 후 타 지역에서 화장절차를 마치고 오셔야 하는 불편함을 유족들이 감내하셔야 한다.”고 운을 땠다.
이 의원은 “최근 코로나19시기에는 화장장을 구하지 못해 문경 상주 심지어는 삼척 남해까지 가서 화장을 하고 오는 사례도 빈번했다고 한다. 이마저도 구하지 못해 4일에서 일주일이상 장례절차가 지연되는 등의 안타까운 사연들도 있었다.”고 설명하고 “유족들의 금전적 부담 역시 가중 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우리시의 재정적 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영천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근 대구와 경주 등의 화장장 이용료는 70~75만원이다. 이용요금 20만원을 제외한 비용의 50%가 우리시에서 지원되긴 하지만 대략 5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서 “경주시 화장장의 경주시민 이용료는 15만원, 대구시 명복공원의 대구시민 화장장 이용료는 18만원이다. 영천시는 한해 1억8000만원 가량의 화장 장려비용을 지급 하고 있다. 21년 기준 1149명의 사망이 있었고 유족들은 한해 약 5억원 가량을 부담 했다고 추계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시에서도 공영 화장장 설립에 대한 준비를 구체적으로 시작해야 된다. 혐오시설이 아니라 복지시설로 이해하고 선진장례문화를 정착시키는 관점에서 접근하여 전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때”라며 “최신설비를 갖춘 전국의 화장장 시설을 시민들이 직접 방문해서 피해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신다면 주민 반발은 최소화 된다. 화장장 유치지역에 다양한 주민편의 시설과 주민숙원 사업 등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보장한다면 지역민들의 자발적 유치신청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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