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F보도, 고경면 주민 심하게 항의”
o...고경면 석계리 등 주민들이 폐합성수지 화력발전소 건립(SRF발전소) 반대 움직임과 관련해 지난호 4면에 주민과 회사측의 민형사 소송 관련 보도에 대해 주민측에서 심한 항의.
주민측에서는 “보도 내용이 많이 잘못됐다. 주민들의 생존권과 환경권 차원의 주장이 많이 빠졌다. 그리고 회사측에서는 앞전 주민들과의 소송(공장의 용도변경 건)에서도 졌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주민들의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으로 판사가 우리측 손을 들어줬다. 이런 내용이 거의 없기에 엉터리 보도다.”면서 “불법을 저지른 자는 구구인지, 가해자가 누구인지는 명백히 가려지고 있다. 실례로 이장이 찬성한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으며, 이장 집에 찾아오지 말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도 20차례 가까이 찾아와 괴롭히고 삼포이장과 삼산이자도 마찬가지였다. 이장협의회장 집에도 야밤에 몇 번이나 찾아가 괴롭히는 등 이들의 불법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다이옥신의 주범인 폐비닐을 가져와 불을 떼고 하루 187톤을 처리하면 주변 사람들은 멀지 않아 건강이 악화된다. 현재 고경면 다른 공장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 있다. 주민들이 병으로 시달리고 있다. 이런 내용은 다 빠져 어중간하고 공장측 대변만 한 것 같아 보도를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고 항의.
이에 지웰 공장측에서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달리 할 말은 없다. 보도에서 주민들이 하는 말을 보니 모두 바르게 알지도 못하면서 허위사실을 거침없이 술술 이야기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불로 태운다고 말하는 것이다. 불로 태우는 것은 아니다. 용광로에 폐비닐을 넣어서 녹이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설명하려고 해도 막무가내식이니 할 말이 없다. 우리도 신사적으로 할 만큼 했으니 앞으로 허위사실 유포, 업무방해 등 민형사적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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