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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상승으로 노령연금 뚝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5.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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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상승으로 노령연금 뚝

 

공시지가 상승으로 노령연금이 뚝 끊길 위기에 처해있다는 농민의 하소연.
금호읍 한 농민은 “4월 노령연금을 받은 농민들중 놀라는 농민들이 많이 있다. 왜냐면 공시지가 상승으로 가정마다 재산이 상승해 노령연금이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심지어 부부 각 24만 원씩 받는 사람들이 3만 원씩으로 줄었다. 그리고 절반 정도 줄은 농민들도 있다.”면서 “이는 줬다가 빼앗는 꼴이다. 누가 공시지가를 올려달라고 했나 아무도 그런 소리 안했는데, 정부에서 올려 연금을 다 빼앗아 가 버리고 직불금도 자기농토에 농사를 안 지으면 몇 년간 못 타먹도록 했다.

 

농민들은 누구도 연금 달라고 안했으며, 직불금 달라고도 안했다. 그런데 잘 주다가 다 빼앗아 가 버렸다. 6-70년대 어려울 때 새마을운동을 통해 알뜰살뜰 경제를 일으킨 주역들인 7-80대가 이렇게 서러움을 받고 있다. 세살먹은 아이들도 줬다가 뺏으면 화를 낸다.”고 하소연.


농민은 또 “고령으로 농사를 못 지으면 농어촌공사에 농지를 팔 아라는 제도가 있는데, 이것도 다 농민들 죽이는 꼴이다. 대한민국 농정이 위증자들의 악용으로 농민들 다 정신병자로 만들고 있다.”면서 “농촌 생활은 오전에 일하면 오후엔 병원, 조금 벌었다 싶으면 병원 돈 다 갖다 주고 품삭 또한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오르고 있고 적게 나마 잘 나오는 연금 마저 뚝 끊어질 처지로 돌아가는 곳이 농촌 현실이다. 이런 내용을 반드시 보도해 달라”고 간곡히 전화로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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