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궁도협회 열악한 환경 극복 좋은 성적 원동력

 

                 금무정 궁사, 열악한 환경 극복 좋은 성적 원동력

 

영천시 궁도협회 금무정이 각종 도 단위 및 전국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천 금무정은 지난 5일 창원 용마정에서 열린 제1회 최윤덕 장상배 전국 궁도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준우승을 시작으로 같은날 열린 제104회 경북 궁도대회(김천 김산정)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 6일 제157회 동해지구 궁도대회(대구 관덕정)에서는 단체전 우승과 노년부 우승을 한꺼번에 거머쥐기도 했다. 금무정은 이외에도 김천시장기 전국 사두대회 단체전 우승, 광양시장기 단체전2위, 청원군수기 단체전 3위, 예천군수기 대회 개인 단체 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금무정 궁사들

금무정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이상욱 사두를 포함 20여명의 사우들이 매일 맹훈련을 통해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이상욱(57) 사두는 “금무정은 금호 금창교 밑 강변에 위치해 있어 바람 영향 등 각종 악조건 속에서 사우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이 때문에 자연스레 상황대처 훈련이 된 것이 좋은 성적으로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금무정은 20여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윤성남 고문을 필두로 전회원의 혼연 일체가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