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굵은 철사망 규격 미달 우려
불량품은 잊을수 없는 일
공사 현장에 사용하는 용접철망이 규격에 미달된다는 지적이 있다.
시민들에 따르면 이 철망은 상수도 공사, 콘크리트포장(안길 포장) 등에 주로 사용되는데, 가로 세로 간격이 일정치 않는 것을 사용한다는 것. 이를 지적한 한 시민은 “콘크리트 포장 현장과 상수도 현장에 굵은 철사(일명 와이어메시)가 사용되는데, 철사 굵기가 약한 것, 간격이 넓게 한 것이 사용되는 일이 종종 있다”면서 “규격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나 이윤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 감리가 있어도 그냥 넘어가기 일쑤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시외버스터미널 현장
이에 상수도 감리 담당자는 “경쟁업자들이 하는 말인 것 같다. 상수도의 경우 가로 세로 10cm 규격품을 사용하며, 규격에 맞게 절단해 달라고 공장에 요청하기 때문에 철사를 뺀다거나, 굵기가 약한 것을 사용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면서 “감리가 현장에 매번 나가 체크하고 있다. 오차 범위 내에 있는 것은 할 수 없는 일이다. 오차를 벗어나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금호읍 고경면 등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한 곳에 상수도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금노동 시외버스터미널 일대 시외버스 선진화 사업이 진행되는 곳에 콘크리트 포장을 하고 있다.
고경면 삼산리 상수도 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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