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차 경계탐사, 자양면 도일리-임고면 운주산
불리재와 이리재 등 낙동정맥 구간 탐사
영천시 2차 경계탐사(대장 김영모)가 지난 8일 자양면 도일리에서 임고면 운주산 일대에서 있었다.
오전 8시 30분 시청마당에 집결한 경계탐사대는 버스에 올라 영천시 자양면 도일리 도일경도당 앞에 도착했다.
도일리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남계리와 경계를 하고 있는 곳이다.
우산나물
김영모 탐사대장은 “오늘 탐사는 일반 대원 외에도 시민들이 참여해 무엇보다 의미가 깊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계속 되도록 대원들도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장해규 대원의 탐사 코스 설명이 있었는데 “도일리 불리재와 수성리 이리재 등 낙동정맥 구간을 탐사할 것이다. 이곳은 야생화 등 각종 식물들로 유명한 구간이며 탐사 시간은 약 5시간 정도다”고 설명했다.
대원들은 오전 9시 35분 탐사에 들어갔다.
곰취
처음 구간은 블리재를 거쳐 가는 곳이라 평탄한 코스를 걸었다. 1시간 후 10시 40분경 1차 휴식에 들어갔는데, 여기까지 탐사거리는 3.35km 였다.
운주산 정상을 향해 탐사해 가는 구간에는 유난히 가을 야생화들이 많이 펴 있었다.
야생화 이름은 최병식 대원(동산꽃타운)이 잘 알고 있어 간단한 설명까지 곁들였다.
최 대원은 자신의 카메라에 각종 야생화를 담기에 바빴다. 다른 대원들도 야생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사진을 담기도 했다.
구절초
30분 더 탐사하니 블리재와 운주산 정상까지 거리를 표기한 푯말이 나왔다. 조금 더 지나자 영천댐이(신방쪽)이 잘 보이는 조망이 우수한 지역도 있었다.
두 세 차례 휴식 뒤 정상을 향해 탐사했다. 오후 12시 25분경 운주산 이리재와 기계면 상안국사 방향과 거리를 가리키는 푯말이 나왔다.
참취
운주산 정상까진 200m가 남았다. 여기까지 탐사거리는 6km, 탐사 시간은 2시간 17분 이다.
정상에 도착하니 여기저기 운주산 정상(806m)을 알리는 표석 및 안내판이 영천시, 포항시 등에서 설치한 것이 보였다.
정상에서 기념촬영하고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다. 시간은 오후 12시 40분.
이 구간은 낙동정맥(주왕산-운주산-북안면 사룡산)으로 많은 산악인들이 다녀간 흔적이 이었다. 특히 산악회를 알리는 작은 리본이 나뭇가지에 나부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야생화를 담고 있는 최병식 대원
내려오는 구간에도 야생화와 유서 깊은 묘지 등을 탐사하기도 했는데, 별다른 특이 사항은 없었다. 내리막이 계속되는 오후 구간, 여성 대원들은 아픈 다리를 만지며 밀어주고 당겨주며 서로를 위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임고 4터널이 나타나면 탐사를 마치는데, 오후 2시 30분경 고속도로가 보였다. 임고면과 기계면 경계에 있는 임고 4터널 위에 도착하고 고속도로 경치를 보며 휴식을 취했다. 먼저간 대원들은 벌써 하산 종점인 이리재(임고면과 기계면 경계 도로)에 도착했다고 한다. 여기까지 탐사거리는 11.01km, 탐사시간은 4시간 16분. 종점에 도착하니 오후 3시 20분.
이번 탐사 구간에 나타난 야생화를 사진으로 본다.
칼립용담
산부추
고사리 군락
꽃향유
장진성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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