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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점차 활기 찾아, 오미동 - 창신둘레길 가족단위 산책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4.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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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점차 활기 찾아, 오미동 - 창신둘레길 가족단위 산책



시민들의 모습이 점차 활기를 찾아 가고 있다.
본지 지난호 영천골설시장 활기 찾아가고 있어 보도에 이어 이번 주에는 오미동 뒷산과 창신 둘레길을 탐방하고 시민들의 모습을 살폈다.


4월 11일 오전 10시경부터 야사동 2차 청구아파트 옆으로, 영천시립도서관 뒤로, 대동아파트 뒤, 한의마을 앞 등으로 올라온 오미동 일대 산에는 군데군데 시민들이 모여 중앙동 체육시설공원에서 가벼운 체조로 몸을 푸는 모습이 보였다.



몸을 풀고는 대부분 이 일대를 걸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그동안 쌓인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푸는 듯 했다.



일부는 오미동 영천이씨 시조묘를 거쳐 창신둘레길로 가기도 했는데, 둘레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창신둘레길에는 오미동 뒷산에 나온 사람들보다 산책 나온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가족이나 친구단위로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미리 준비한 음식을 먹거나 간단한 음료를 나누며 웃음을 짓기도 하는 등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있었다.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집단 체조로 몸을 단련하고 있었다.
상주영천고속도로 부근 둘레길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3명의 형제들과 부모가 나란히 걸으며 장난치는 모습은 예전 일상과 다를 봐가 없는데, 모처럼 보는 장면이라 이상하기도 하고 ‘아직은 저렇게 붙으면서 장난하면 안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창신둘레길에 나온 시민들은 “이제는 조금씩 활동하고 있다. 물론 마지막까지 조심하고 주의해야 하지만 모두가 너무 오랫동안 마음대로 활동못해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의문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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