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농협,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현장교육

임고농협,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현장교육
지역별 복숭아 수준 파악

임고농협(조합장 최용수)은 지난 8월 16일 과수농가를 비롯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가락동농산물도매시장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60여명의 참가자들이 오후 5시 30분에 서울 가락농산물시장으로 출발해 밤 11시 도착, 17일 02시 경매가 시작되는 현장을 본 후 오전 8시경에 돌아오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전국에서 출하되는 복숭아의 품질 및 선별 수준과 경매절차를 견학하고 이태선 한국청과경매부장으로부터 ‘복숭아가격 하락요인 등 유통현황과 선별 포장시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번 견학은 임고복숭아 홍보와 아울러 복숭아선별에 대해 신청하는 농가를 확대하고자 현장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견학농민들은 한국청과와 서울청과 그리고 가락농협공판장을 차례로 둘러보고 전국 각 지역 복숭아의 품질 및 선별수준을 출하자의 눈으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

임고농협 복숭아공선회 회원들은 “우리 농협에서 공동선별한 복숭아가 품질에 비해 경락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며 “농협과 농가들이 모두 최선을 다하겠으니 공판장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입모아 전했다.

최용수 조합장은 “최근 가격등락이 심해 과수가격의 하락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송구하다. 안정적으로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도매시장 측에 당부했다.
박순하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