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토지구획사업, 농작물 마구 밀어
야사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지난 5월 재착공과 함께 기공식이 열렸는데, 기공식 후 크고 작은 민원이 발생.
지난 15일 오후 현장에는 동부동 9통 주민들(야사2동 경로당)이 밭작물을 주인 허락도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포크레인으로 밀고 있어 항의하고 조합에 찾아가 책임을 요구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 했다고 주장.
포크레인이 작물 밭을 마구 밀고 있는 현장
주민들은 “땅 주인은 다르지만 땅 위에 농작물을 한두 해 재배한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재배해도 별다른 말없이 지내왔는데, 택지개발 한다고 농사 짓지 말라는 말만 한 뒤 나몰라라하고 오늘 작물을 밀어버리고 있다. 사무실에 찾아가 2개 월 정도면 수확한 뒤 해도 늦지 않다고 했으나 자기들 편의주의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몸이 불편하고 나이 많은 작물 주인들이 현장에 찾아가 항의하며 포크레인 작업을 중지하도록 했으나 아무런 댓구없이 작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언론에 크게 보도해 우리의 억울함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
이에 대해 토지구획사업 조합장은 “구획정리 사업은 20년 전부터 추진한 일이다. 오래전부터 농작물 재배를 하지 말라고 현수막 등을 통해 알렸다. 나도 안 야사 사람이다. 남의 땅에 허락도 없이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나쁜 일이다. 그래도 시간을 충분히 줬다.”면서 “조합에서는 하루 이틀 방치하면 하루에 2백만 원 정도의 손해가 발생한다. 여러차례 이야기를 했다. 이제와 자기들 주장만 하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다.”고 오히려 주민들을 나무람.
억울함을 호소하는 농작물 경작 주민들, 아무런 힘이 없어 그저 보고만 있다고 한다
포크레인이 1년생 작물, 땅콩 참깨 옥수수 밭 등을 먼저 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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