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장마에 강우량 미미… 영천은 가뭄 관심단계 지정
정부, 7월 가뭄 예·경보
정부가 영천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 대해 가뭄 관심단계를 지정했다.
지난 7월 10일 발표한 7월 가문 예·경보에 따르면 생활 및 공업용수 가문과 관련 경북은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영천을 비롯해 포항 경산 청도 4개 지자체가 포함됐다. 영천은 7월 현재, 1개월 전망, 2개월 전망에서 관심단계다.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전국 누적강수량은 평년(472㎜)의 72.7%(354㎜)로 남부(444.1㎜·평년의 86%)지역에 비해 중부(230.9㎜·55%)지역의 누적 강수량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1년 전국 누적 강수량(7월 1일 기준)은 1,119.9㎜로 평년의 85.9%, 전국 농업용 저수지 평년대비 113%, 다목적댐 136.4%, 용수댐 121.1%로 나타났다.
영천시의 경우 6월 한달 동안 242.1㎜의 강우량을 보였으나 장마가 시작된 7월 들어서는 강우량(15일 현재)이 18.7㎜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 정부는 생활·공업용수 분야는 현재 정상 공급 중이나, 마른장마나 국지적 누적 강수부족에 대비해 운문댐, 평림댐, 보령댐 용수 공급지역 등을 관심지역으로 지정하고 용수 여유량 감량 등 선제적 관리 중이다.
향후 장마전선 북상에 따라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7월 중순까지는 논 작물 생육 향상을 위한 중간 물데기 시기로 용수수요가 많지 않아 물 부족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부는 밝혔다.
정부는 가뭄 정도에 따라 관심(약한 가뭄), 주의(보통 가뭄), 경계(심한 가문), 신각(극심한 가문)으로 나눈다. 관심은 하천 및 수자원시설의 수위가 평년에 비해 낮아 정상적인 용수송급을 위해 생활 및 공업용수의 여유량을 관리하는 등 가뭄대비가 필요한 경우다.
김종효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영농기가 끝나는 10월까지 강수상황, 댐·저수지 저수율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올해 용수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뭄 상황관리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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