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3사관학교 군 이미지 벗고 대학 이미지로 변화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9. 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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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사관학교 군 이미지 벗고 대학 이미지로 변화

 

3사관학교의 이미지가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영천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지목되어온 군부대분위기를 벗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교육기관의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근 들어 3사관학교에서 예전에 볼수 없었던 지역밀착형 정책을 잇달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1일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국군의 날을 기념하고 영천한약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생도 영천시가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관교류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이후 3사관학교 간부와 생도들이 자발적으로 주소지를 지역으로 이전해 영천시의 인구늘리기 운동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다 지역 중고교학생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생도와 장병들이 보현산 천문대와 영천호국원 등 지역문화탐방을 실시해 영천의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도선발시간을 조정하고 교육생 외출지역을 영천으로 한정해 지역에서 숙식이 이뤄지도록 배려했다. 공사입찰에서도 법령의 범위 내에서 영천시업체로 제한하고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와 구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복지시설과 독거노인에 대한 무료 의료봉사, 부대인근 주민초청 위안행사, 자호천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관캠프에 영천시관내 고교의 추가반영을 추진하는 등 지역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내에 젊은 사관생도의 모습이 많이 보이면서 영천이 젊은 도시로 거듭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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