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안다니고 수능 4과목 만점, 임수현양 예습복습 철저
경남 통영시 충렬여자고등학교 임수현(18)양이 수능 4과목 만점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충렬여자고등학교는 8일 “임수현양이 7일 대학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내년도 대입수학능력고사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 통영시 충렬여자고등학교 임수현(18)양이 수능 4과목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임 양은 이번 수능에서 필수 과목인 언어, 수리, 외국어와 사회탐구 2과목인 윤리와 한국 근·현대사도 모두 만점을 받은 것. 아쉽게도 선택과목인 사회탐구 2과목에서 2문제를 틀려 전과목 만점은 받지 못했다.
임수현 양(충렬여고 3년)
임 양은 만점 비결에 대해 "지금까지 한 번도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었다"면서 "평소 시간 철저한 시간 관리로 예습, 복습을 빼놓지 않은 것이 비결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변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임 양은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기숙사에서 공부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학교는 기숙학생들에게 심화반 특별수업과 독서, 논술교육을 해왔다.
임양은 "지금까지 한 번도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었다"며 "평소 철저한 시간관리로 예복습을 빼놓지 않은 것이 비결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숙사 때문에 충렬여고에 입학하게 됐다"며 "기숙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심화반 특별수업과 독서, 논술교육은 실력을 키우는데 자양분이됐다"고 덧붙였다.
교내 논술경시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입상 경력도 있는 임양은 3년 동안 전과목 내신 1등급을 놓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양은 "수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동안 음으로 양으로 뒷바라지를 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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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수능에서 3과목 만점자가 11명인 점을 감안하다면 임 양은 전국 10위권 안에 드는 성적을 받은 것. 임 양은 서울대 사회과학계열(광역) 합격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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