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금호강 생태하천 콘크리트 하천으로 변해
위장하려고 시공 후 바로 흙 덮어 버려, 시민들 눈감고 아웅
4대강 사업 중에 하나인 금호강 생태하천 사업이 콘크리트로 덮어 진다며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시민들은 “금호강 공사가 콘크리트로 떡칠하고 있다. 특히 영화교 위 완산동 쪽에는 콘크리트 블록으로 제방을 모두 덮어 버리고 있다. 생태 하천인지, 콘크리트 떡칠인지를 모르겠다. 제방이 숨을 못 쉬고 죽어 가고 있다”면서 “블록을 덮은 뒤에는 바로 흙을 덮어 버려 위장을 하고 있어 시민들에겐 ‘눈감고 아웅식이다’ 과거 상태를 가만히 두면서 공사해도 충분한데, 생태하천 한다는 명분으로 공사업체만 좋아지고 있다”고 하천공사를 비난했다.
1. 제방에 콘크리트를 깔고 흙을 덮은 현장, 밑에는 또 부직포까지 깔려져 있다.
2. 제방이 숨을 못 쉴 정도로 콘크리트를 덮고 있다.
3. 흙으로 덮어 버린 제방, 앞에 콘크리트가 보이고 있다. 제방 위에도 콘크리트로 모두 포장해버렸다.
4. 지난 7월 하천 경사면 시공시 블록을 전체 깔고 흙으로 덮었다.
5. 영동교 밑에는 블록이 가득 쌓여 있다.
이곳 뿐 아니라 현장을 가보니, 금호읍에서 진행 중인 생태하천도 마찬가지였다. 제방에는 콘크리트로 전부 덮고 위에 흙을 덮었다. 영화교 위 시공과 마찬가지였다.
금호 1. 금호읍 제방에도 콘크리트를 깔아 두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흙을 모두 덮었다.
금호 2. 금창교 밑에도 블록이 산더미처럼 쌓여져 있다
금호 3. 멀쩡한 제방까지 다 파괴하고 콘크리트를 깔아 논 금호읍 하천
이에 대해 공사를 담당하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공사 2과 담당부서는 “하천 경사면에는 구멍 뚫린 블록으로 설계됐다. 그리고 제방 경사면에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철망 또는 매트릭스 방법 등으로 시공한다. 그러나 보호(나중에 물이 차 올라올 경우)가 필요한 제방에는 콘크리트 블록도 설치한다”면서 “최대한 자연에 가깝도록 시공하도록 했으나 주민들이 콘크리트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자치단체 의견도 반영돼, 일률적인 시공은 어렵다. 눈감고 아웅 하는 식은 아니다. 흙은 구멍 뚫린 블록에 넣기 위해서다. 여러 곳에서 하천 공사를 하기에 시민들을 속이며 위장하는 공사는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6. 지난 2005년 영화교 위 둔치에서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아름다운 자연에서 공을 차고 있는 모습, 제방과 둔치가 자연과 잘 어울리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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