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영천방문… 일손돕기 후 농민과 간담회

황교안 대표 영천방문… 일손돕기 후 농민과 간담회
‘민생투쟁 대장정’ 일정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0일 ‘민생투쟁 대장정’ 일정으로 영천을 방문했다.
황교안 대표는 대창면 구지리를 방문하여 주민들과 당직자들에게 인사를 나눈 뒤 복숭아밭에서 이만희 국회의원과 함께 적과작업(솎아주기)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어 구지리 마을회관 앞에서 영천시 농업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교안 대표가 농민들과 함께 복숭아 나무 작은 열매를 솎아내고 있다

이번 민생투쟁 중 농업현장 방문은 처음이라는 황교안 대표는 “이전 정부에서는 스마트 팜, 농업의 6차산업화 등 농업인을 위한 정책 마련에 주력한 반면 문재인 정부는 농업을 철저히 패싱하고 홀대해 왔다.”며 “쌀 목표가격 인상과 관련한 대통령 공약을 지키려면 3조원 이상 예산이 필요하다고 분석되는데 2조원 이상 못 쓰겠다고 버티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쌀 목표가격을 최소한 22만6,000원 이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직불제 개편 예산도 3조원 이상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와 주민들간의 만남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 단체장들은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 귀농 활성화를 위한 시설비 및 스마트 팜 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특히 현 정부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 강행으로 축산인들이 범죄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황교안 대표와 이만희 국회의원

이만희 국회의원은 “오늘 농업인들의 말씀을 바탕으로 농촌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 정권의 좌파 폭정과 독재를 막아내고 민생을 위한 정치, 현장에서 땀으로 소통하는 정치를 실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있는 황교안대표

한편 이날 영천을 방문한 황 대표는 오후에 대구로 이동해 자동차 부품업체, 철도차량 부품 업체를 잇달아 방문하고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