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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내년도 예산 7370억원 어디에 쓰이나 살펴보니…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11. 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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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내년도 예산 7370억원 어디에 쓰이나 살펴보니…
사회복지 24.3% 최다… 생활밀착형 예산편성 눈길
재정자립도 14.2%



영천시 내년도 예산편성 기조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중점투자다. 최기문 시장의 공약사항과 관련된 예산편성이 두드러진 가운데 사회복지예산이 전체의 4분의1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는 2019년도 본예산 규모를 7,370억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11월 21일 시의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요청했다. 이번에 제출된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영천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는 셈이다. 이는 2018년 본예산 6,856억원 대비 7.5%(514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일반회계 6,424억원, 기타특별회계 150억원, 공기업특별회계 633억원, 기금 163억원이다. 재정자립도는 올해 본예산보다 0.6% 감소한 14.2%이다.


기능별 재원배분 비율을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2018년도 22.8% 대비 1.5%P 증가한 24.3%(1,558억원)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농림분야 17.5%(1,123억원), 일반공공행정 10.2%(652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9.2%(590억원), 환경보호 6.6%(426억원), 문화 및 관광 5.8%(37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4.6%(295억원), 보건 1.9%(123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1.9%(121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3%(83억원), 교육 0.9%(60억원) 순이었다. 예비비 1.7%(113억원), 기타 14.1%(908억원)이었다.



주요 투자사업을 보면 최기문 시장의 민선7기 핵심공약인 인구증가 시책과 관련 △전입지원금 4억5,000만원 △출산양육지원금 12억6,000만원 △다자녀 가정지원 8억1,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복지와 관련된 예산으로 △기초연금지원 610억원 △영유아보육 61억원 △아동수당 37억원 △경로당 보수 및 경로당 냉방기 지원 6억원 △초중 무상급식지원 14억3,000만원이다.


생활밀착형 예산으로 △망정우로지 생태공원 40억원 △영천~대구~경산 대중교통광역환승 9억7,000만원 △행복택시 2억원 △체육시설개선 및 관리 20억원이다.


SOC 사업으로 △도시재생뉴딜 123억원 △영동교 야간경관개선 10억원 △대미리 진입로 확포장 15억원 △공병대부지~미소지움1차 15억원 △완산지구구역계~미소지움2차 15억원 △북문사거리~영천교간 30억원 △서문육거리~서산건널목간 20억원이다.


기업 일자리관련 예산으로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자차액보전 17억원 △중소기업고부가가치 전환육성지원 10억원을 편성했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료 13억5,000만원 △유기질비료지원 28억원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20억원 △과수품질시설현대화 25억원이다.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시설관리공단 전출금 19억원 △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사업 50억원 △완산동 행복복지센터 부지매입 50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이밖에 눈길 가는 예산으로 △청소년해외문화탐방 4,000만원 △보현산 돔영상관 리모델링 6억원 △별 명소화 3억원 등이 있다.


최기문 시장은 11월 2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우리시는 내년도 예산을 일자리, 인구증가, 민생안정에 초점을 두었으며 8개 분야 54건의 공약사업을 빠짐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저를 비롯한 1000여 공직자는 한발 먼저, 한발 더 뛰는 발품행정으로 시의 미래와 시민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것을 약속드린다. 이번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도 본예산은 오는 12월 14일 열리는 영천시의회 제19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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