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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천재 장효조 삼성 2군 감독 55세 나이로 별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9. 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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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 천재 장효조 삼성 2군 감독 55세 나이로 별세

 

타격 천재로 불리며 프로야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효조 삼성 2군 감독이 향년 5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한국 최고의 타자는 이제 전설로 남게 됐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격 천재, 안타 제조기, 영원한 3할 타자.

수많은 별명처럼 고 장효조 감독은 타격에 관한 한 그야말로 독보적이었습니다.

                                       전성기때 타격천재 장효조 모습, 오랫동안 삼성에 있다 롯데로 이적하기도 했다

                                       왼손의 달인인 그는 항상 리딩히터로 나왔으며, 왼손으로 모자를 꾹국 누르는 모습이

                                       아직 우리 눈에 선하다. 대구구장에 가면 장효조 있어 소리쳤다. 87년과 88년 경 

 

83년 프로데뷔후 네 차례나 타격왕에 오르며 통산 타율 3할 3푼 1리라는 불멸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30주년 레전드 올스타에서 세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아 영광의 자리에 선 고 장효조 감독.

바로 그 모습이 팬들과 함께한 마지막 인사가 됐습니다.

지난 7월말부터 암투병을 시작한 고인은 결국 향년 55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지난 7월 레전드 올스타에 나온 모습


<인터뷰>장의태(아들) : "병상에서도 야구 경기를 보면서 야구에 대한 열정을 놓치 않았습니다."

악바리 근성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선배를 추모하며, 프로야구 전 구장에서는 경기전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김시진(넥센 감독) : "야구만큼, 잘한만큼 날개짓한번 못해보고 안타깝습니다."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쳤다는 고 장효조 감독.

고인은 영면했지만 그가 남긴 발자국은 이제 전설이돼 프로야구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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