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지역근로자 임금 187만원, 조사대상 50개 시중 33위
지역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수준은 어느 정도 될까. 영천시는 1인당 임금이 187만원으로 조사대상 전국 50개 도시권 가운데 상주시와 함께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24일 전국 광역시와 시를 50개 도시권(예를 들어 출퇴근인구가 15%이상인 경산시 등 주변도시는 대구권에 포함, 출퇴근 인구가 많지 않은 영천시는 단독 도시권으로 분류)으로 나눠 임금을 분석한 ‘광역도시통계권별소득격차 추이분석(김동수)’ 보고서를 공개했다.
영천시 연도별 평균임금현황을 보면 2001년 116만원으로 50위를 기록해 조사대상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후 2002년 138만원, 2003년 158만원, 2004년 169만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유지하다 2005년 166만원으로 주춤한 뒤 2006년 223만원으로 최고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07년 171만원, 2008년 155만원, 2009년 187만원을 기록했다. 2009년 최고임금 지역은 299만원을 기록한 동해시로 영천시보다 60% 높았다. 전국최저는 155만원을 기록한 남원시였다. 경북에서는 포항시가 23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문경이 17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시간당 평균임금의 경우 영천시는 2001년 5080원, 2002년 5620원, 2003년 7200원, 2004년 7970원, 2005년 8030원, 2006년 9050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2007년과 2008년 7600원과 7042원으로 하락했다. 2009년에는 9060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2009년 전국최고는 여수시로 1만4120원이었고 최저는 밀양으로 7410원이었다.
2009년 현재 영천시 상.하위 임금격차(상위 10%와 하위10%의 월평균임금의 비율로 측정)를 보면 2001년 3.09, 2002년 3.00, 2003년 3.13, 2004년 4.29, 2005년 3.25, 2006년 4.15, 2007년 3.60, 2008년 3.55, 2009년 5.00으로 격차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고는 여수(6.27)였고 최저는 영주(3.08)였다.
임금수준은 인구이동의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 중 하나이고 지역별 임금수준격차는 지역 간 경제력을 비교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만큼 지역경제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는 것이 산업연구원측의 설명이다.
산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주력 기간산업이 집적된 광역도시권의 평균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산업기반이 취약한 경북의 일부 광역도시권과 호남권의 경우 월평균임금이 200만원 미만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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