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와 나눔을 실천… 매달 5가구 백미 전달

자비와 나눔을 실천… 매달 5가구 백미 전달
오성암 주지스님 쌀 기부

고경면 오룡리에 위치한 오성암의 주지스님(김홍주)과 신도들은 매달 고경면 소재 3가구와 임고면 소재 2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쌀을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등 눈길을 끌어 화제다.
 지난 5월 부처님 오신 날에 기증받은 쌀을 좋은 일에 나누고 싶다며 고경면사무소를 방문해 기부 의사를 전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성암 주지 스님

신도들과 함께 몸소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는 오성암 주지인 김홍주 스님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최상진 고경면장은 “정성을 담아 귀한 쌀을 기부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시원한 마음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기부가 또 다른 기부로 연결되어 더 큰 나눔으로 퍼져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