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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이위제 가수 가요변천사와 인간사 주제로 재미난 강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8.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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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이위제 가수 가요변천사와 인간사 주제로 재미난 강의




출향인 노래가수가 가요변천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사는 서울에서 활동 중인 이위제 가수(영천초등 59회 졸업)
지난 9일 산림조합 3층 강당에서 최기문 시장, 조창호 부의장, 최순례 우재자 시의원 및 포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원포럼 초청 강연회가 열렸는데, 이위제 가수가 강사로 나서 ‘한국가요변천사가 인간사에 미치는 영향’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연했다.



이 강사는 “노래와 가요역사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강연 서두를 던진 뒤 “노래는 자기 팔자와 비슷하게 흐른다. 청춘을 돌려받고 싶으면 ‘청춘을 돌려다오’, 어머니 아버지가 보고 싶으면 ‘어머니의노래’ 등등을 부른다.”면서 “가사 내용을 생각하고 박자만 맞춰도 노래는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최초가요에 대해서는 “최초 가요는 윤심덕의 ‘사의찬미’ 1926년에 나온 것이나, 이전에 벌써 민족의 저항정신을 불러일으키는 노래, 이승만 대통령이 가장 많이 부른 노래 ‘희망가’가 있다. 희망가 속엔 민족의 저항심이 가득 들어 있고 일제 앞잡이로 다니지만 나중엔 버림받는다는 내용이다. 민중봉기적인 노래, 요즘 운동권 가요다.”고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수에 대해서는 “윤심덕이가 최초 소프라노 가수다. 31게로 요절하지만 
노래가 팔자와 비슷하게, 팔자대로 간다는 것이 증명된다. 윤심덕-차중락(27세 요절)-배호(29세) 등등 모두 요절한 가수다.“면서 ”노래는 팔자대로 간다는 것이다. 노래와 삶 또 생활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했다.



또 이와 대표적인 사례를 들었다. 6.25 시절엔 ‘전선야곡’ 등 군가가, 전두환 대통령 시절 ‘내일은 해가 뜬다’ 김영삼 대통령은 ‘길’(정풍송 작사 작곡, 최희준 노래) 등을 예로 들고 직접 노래를 부르며 참석자들과 가사를 의미하기도 했다.


이 강사는 최희준의 길 가사를 하나씩 설명하면서 “노래와 생활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를 가장 확실하게 잘 나타낸 작품이다.”고 강조했다.



강연 말미에서 “노래속에는 큰 뜻이 있다. 가사는 거짓이 없다. 가사는 철학이 있다. 마음에 드는 가사를 내 것으로 만들면 그것이 내 철학이다.”면서 “사주확률은 50%, 관상은 70%다. 잘살고 못사는 것은 얼굴에 나타나 있다. 가사만 불러도 관상이 바뀐다. 밝고 웃는 관상을 반드시 성공한다.”고 강조한 뒤 ‘일소일소 일노일노’ 를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 대해 참석자들은 “가장 재미난 강연이었다. 빠른 시일내 또 한 번 부탁한다.”고 이구동셩했으며, 끝까지 자리를 지킨 우애자 시의원은 “가사 안에 정말 좋은 의미가 포함됐다는 것을 잘 이해했다. 남은 인생을 복잡하게 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노래처럼 살고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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